여름 향이 짙어지려한다. 여름 향은 햇빛 향이 아닐까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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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향이 짙어지려한다. 여름 향은 햇빛 향이 아닐까

탄탄소로 2024. 5. 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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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양귀비가 막 피어있는데 ㄱㅊ?

ㅎㅇ

5월 중순이 넘고 곧 6월이 되는게 믿기지 않는 주인장입니다.

매년 같은 레파토리인것 같네요.

뭐? 벌써 이번 년도 반이 지났다고?!

하.. 지겹다 재미없다. 다른 레파토리 가져와라

▼일상 start

지난번 집들이 이후로 남은 크림치즈 쓰려고 바치케 열심히 구워서 친구들 줘야지 했는데

설탕을 너무 조금 넣어서 안주고 걍 내가 다 먹음..

맛있네.. ㅠㅠ

그리고 집들이의 꽃말은

집들이 후 남은 음식 처리하기 라고 했져

집들이 후 남은 잔반처리 얼른 잘 하고 맛잇는것들 해먹었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설거지 해주는 사람 있어서 행복하다

설거지가 왜 재밌을까

이해는 안되지만 나대신 해줘서 정말 좋다 히히

이사오고 처음으로 배달도 시켜먹고

왤지 여름이 다가온것 같아서 여름 맞이 비빔국수도 해먹고

밥먹기 귀찮은 직장인 둘은 마녀스프 한솥을 끓였다고 한다..

근데 마녀스프는 역시 겨울인가봐요

여름에 먹으려니 영..안땡겨

정말 개운하게 비 온 주말.

전 비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런 비 말입니다.

이런 비는 한여름에도 못보고 다른 계절에도 못보고 오직 여름이 오려고 할때만 느낄 수 있는듯 합니다...

2주년 기념, 이사 기념 등 갖가지 핑계를 대며 파인다이닝을 예약했습다.

신사의 무아 라는 곳으로 가격면도 괜찮고 플레이팅이 이뻐서 사진찍고 맛난거 먹고 기분내기 좋을것 같더라그여

런치가 1인 85000원이었던거같습니다.

금액이 기억이 안나네..

여름 향이 짙어지려한다. 여름 향은 햇빛 향이 아닐까 (18)

무아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51길 33 2층

요론 빨간 틀이 둘러진문에 들어가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짜라 빨간 리본이 반겨줍니다

그리구 이런 전시도 한다 하더군여

들어가니 자리에 놓여있는 꽃과 웰컴 메세지

그리고 저 가운데 놓여있는 전시

개인적으로 무아는 테이블 보다는 바테이블을 더 추천드립니다

계절에 맞춰 테이블 구성을 짜기 때문에 컨셉을 즐기며 식사하는게 재밌더라구여

코스에 들어가는 주요 식재료들이 적혀있었습니다. 다 좋아하는거라 기대되더군여

사진 한방에 올리기

음식들이 참 이쁘죠?

저 색동 저거는 별로긴했는데 그릇이며 플레이팅이며 다 깔끔하고 이쁘고 맘에 들었고

맛이 좋았습다

가벼운데 든든한 느낌

그 덕인지 게살솥밥을 먹을 차례에 너무 배불러서 어떻게 하지... 걱정하고선

한입먹고 음~ 하고선 다 먹기...

마지막에서 두번째에 있는 사진은 참외소르베 입니다.

참외소르베 위에 사케로 만든 젤리를 얹어서 식감을 더 좋게 만들었는데

정말 탐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만들어보려그여 ㅎㅎ 이러고 까먹음

음식들이 어쩌면 만들 수 있을것 같은거였지만

분위기랑 플레이팅이랑 기분내는 값 이라 생각해야지요

한껏 즐기고 비가 와아아아아아 하고 와서 다른곳 안돌아다니고 곧바로 집가서 잠옷 갈아입었습다

▼사족

님덜 이거 맛있음요

토마토, 오이, 참외

참외 씨 긁어내서 채반에 걸러주고 거기에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 조금, 후추, 오레가노 넣고 쒜낏

제가 본거에선 구운 빵에 땅콩버터 바르고 얹어 먹으면 최고랬는데

땅콩버터 없어서 그냥 먹었는데도 맛있었어여

빵에 얹어먹으려했는데 걍 퍼먹게됨

포만감도 금방 와서 추천추천

▼또 집들이

개짤 멋이고 이쁜 화병과 거기에 1200% 잘 어울리는 꽃을 선물해준 그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즐거운 집들이 시간~

이번엔 대학교 친구들입니다

어느새 애엄마1 예비신부1이 되어버린 친구들 + 또균지

지난번 인기 좋았던 표고버섯새우튀김과 강됭장 케일쌈밥, 아롱사태수육전골이 주 메뉴입니다.

바나나 놈들은 많이 해도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이라 걱정이 없었지만

이 친구들은 그렇지 않기에 최대한 적게 하려고 노력노력을 했지요

그리고 오늘도 일찍와서 오지 않은 아이들을 기다리는 균지

수다 떨고 놀다가

한창 클 나이 서른마흔다섯 균지는 배고프다며 라면이 있냐 묻습니다.

자취 시절 라면 기깔나게 끓여주던 원내의 실력발휘를 간만에 보았고

열라면이 얼큰하고 간만의 원내표 라면이 감격스러워 땀과 눈물을 훔치는 균지였습다 돼지

이번에도 꺼낸 텔레스테이션

미대나온 친구들 실력 죽여준다..

정답은 뭘까요~

진짜 감탄 나오는 그림들 많았는데 못찍어둔게 한이다...

만날 이성문제, 진로문제 얘기하던 애들인데 이젠 아가, 결혼, 집, 돈 얘기 한다 ㅠ

관짝 얘기 할때도 친구하자

▼도자기공방

내 사진 없어서 균지 사진

다섯 딸랑구들 남양도예 에서 도자기 체험 하고 왔습다~

여름 향이 짙어지려한다. 여름 향은 햇빛 향이 아닐까 (43)

남양도예 도자기체험공방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6번길 111

12시에 만나 맥날 DT를 갔다가 남양도예와 집이 가까운 균지를 픽업하고 가는것을 계획하였고

이날 송사리는 만나야 하는 시간에 일어났습다~

하지만 이럴껄 대비해서 예상시간보다 40분 더 일찍 만나자고 한거지롱~

날 개죽인다~

베이컨칠리칠리하나 김치뚝배기하나 나폴리탕수육하나

맥날 DT에 가서 메뉴 주문 잔뜩하고 기다리는데

맥날 왜.. 받는 구멍이 두개지..

지도 검색 하다가 정신 없어서 앞에 차 없길래 앞으로 갔고..

거긴 아무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왜인지 드라이브스루 에서 당당히 두발로 서있는 여성

밍키가 자신있게 받아옴! 하고 나가서 서성서성하다가 받아왔고

차로 복귀 하자마자 창피행 했다 한다 ㅎㅎ

좀 일찍 갔어서 도자기들 구경하는데

쏘매니붓따

쏘매니마리아

님들 도자에는 종교가 없어요

여러분 도자공방 갔는데 못할것 같아 자신 없으신가여?

걱정 마십셔

난 걍 흙가지고 노는 시간인거임

쌤이 다 만들어 주십니다

걱정 하덜 말아요

우리가 추후에 받는건 장인의 손길이 들어간것이다 이말이야

히히 사진 타임~

그릇 다 만들고 다른 물레로 가서 배운대로 각자 만들고 싶은거 만들어보라 하는데

그냥..그냥 흙만지기 체험입니다. 절때 잠깐 배운거로는 작품 못만들어요.

님들 도예과 라는게 있다는거 아시져?

과가 있다는건 그만큼 전문적인 일이란겁니다.

도예를 만만히 보지 마십셔

송사리는 새벽에 신나게 택배 뜯다가 쪽가위에 찔려서 파상풍 위험때문에 깁스를 하게 되어 도자기 체험은 못하고 그림그리기만 하였습니다.

우리 송사리 만날천날 도안을 공장마냥 만들어내더니 미적 감각이 만랩이 되었나보다

구우면 진짜.. 짱 이쁠것같아서 탐나요

갑자기 저 준다 했는데 제발 이런건 기념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말렸습다

근데 진짜 줄꺼면 받을꺼야

당일 도자기 체험을 한 나머지들은 1차 초벌 이후로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각인을 새겼습다.

물고기와 해파리들 뿌챠뿌챠

이천 도자기마을 되게 이쁘게 잘 조성된거 아시나요?

아는 사람이 많이 없는건지 엄청 한적해서 평온하게 잘 놀다 왔습다

도예관(?) 앞에 꽃들이 참 이쁘게 피어서 사진 많이 찍고

밥먹고 수다떨고 헤어졌고

왜인지 다들 집가서 기절한..

우리 체력 무슨일이야

24.05.22일 까지의 일상을 마칩니다.

이번주 주말에 또또 집들이 입니다.

이번엔 공주 친구들이라 어떤 하루가 될지 더 궁금해지네여

날이 오락가락하고 일교차도 큽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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